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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2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시총 1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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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물 ETF 효과에 매수세 지속
    '반감기' 공급 축소 기대감도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사진=REUTERS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사진=REUTERS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335조5000억원)를 넘어섰다.

    14일(미 동부시간) 가상자산 시세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5만2079달러(약 6955만원)로 상승하면서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5만193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4.7%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시가총액도 1조194억달러를 기록하며 1조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시중에 유통되는 비트코인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한 금액이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전날보다 5.8% 오른 2786달러(약 3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도 3342억달러(약 445조원)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해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 리퍼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현물 비트코인 ETF 11개로 유입된 자금은 16억4000만달러(약 2조1828억원)에 달한다.

    조만간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점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채굴량은 약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데, 오는 4월 4번째 반감기가 예정됐다. 지난 반감기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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