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 달 내내 연방 인력 규모를 줄이기 위한 강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취임 직후 모든 연방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근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어 약 7만5000명의 연방 근로자가 수락한 퇴직 권고안을 시행했다. 최근 기관에 고용되거나 새로운 직위로 이동한 직원 등에 대해서도 해고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2024년 3월 기준 미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약 22만명의 연방 직원이 근무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 미국에는 약 240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있었다. 이는 전체 민간 노동력의 약 1.87%에 해당하는 수치다.USA Facts가 미국 인사관리처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내 지역별 연방 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워싱턴 D.C.가 약 43.26%, 메릴랜드가 4.6%, 버지니아가 3.27%다.경제학자들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공무원의 비율이 높은 도시와 지역들은 과거 경기 침체와 노동 시장 위축 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규모 감축은 그러한 안정성을 위협하고, 해당 지역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공공 서비스 파트너십 대표이사인 맥스 스티어는 “(트럼프가) 미국 정부에 큰 타격을 가하면, 그 여파가 경제 전반에 파급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의 대규모 연방 공무원 해고는 민간 부문에서의 구직을 더욱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해고된 일부 근로자들은 실업 급여를 받긴 하지만 기존 급여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될뿐 아니라 지원도 한시적인 탓이다. 장기적으로 구직 활동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에 지은 호화 저택 내부 인테리어가 변화를 겪고 있다. 내부에 있던 ‘점프맨(Jumpman)’ 로고가 사라지는 등 조던을 상징하는 각종 요소들이 사라지는 중이다.앞서 이 저택은 조던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새 주인을 찾았다. 매매 의사를 밝힌 이후에도 10년 넘게 팔리지 않아 결국 초기 판매가의 3분의 1 수준에 ‘떨이 처분’을 했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부동산업체 리얼터닷컴 등에 따르면 조던 주택 매수자인 존 쿠퍼는 조던의 상징을 지우는 방식으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중이다. 내부 농구 코트 한가운데 있던 점프맨 로고를 완전히 지우고, 농구 코트 중앙 서클도 가렸다. 새 매수인은 지난 2월 이 집을 월세 23만달러(약 3억3080만원) 수준으로 값을 매겨 임대로 내놓았는데, 매물 설명에도 조던의 소유였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쿠퍼는 주택 이름을 '챔피언스 포인트'로 명명하면서 "이 집은 스포츠 애호가를 위한 성지"라며 "규격에 맞는 농구 코트, 챔피언십 수준의 퍼팅 그린, 테니스 코트, 피트니스 센터, 게임 공간 등을 갖추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현지 부동산 시장에서는 새 주인이 조던 팬 외의 다양한 스포츠 팬을 임차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쿠퍼는 이 집을 임대로 돌리는 동시에 지분 투자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인당 최소 100만달러(약 14억3800만원) 가량 투자금을 받고 지분을 나눠주는 방식이다.원래 이 집은 조던이 거주용으로 사용하던 주택이다. 당시 ‘레전드 포인트’로 알려졌던 이 저택은 5만6000제곱피트(약 5200㎡) 규모였으며, 조던은 1991년 시
체중이 100kg에 육박했던 한 중국인 의사가 42일 만에 25kg을 감량하고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했다.최근 인민망 등 중화권 매체는 우한대학교 중난병원 간담췌외과 소속 우톈건(31)이 42일 만에 약 25kg을 감량한 후 올해 1월에 광둥성 남부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서 4개 종목을 석권했다고 보도했다.신장 182cm인 우톈건은 운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과거 몸무게 97.5kg까지 불었고 지방간 진단도 받았다.비만 및 신진대사 질병 외과 센터의 주치의이기도 한 그는 "내가 나 자신을 구할 수 없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을 구하겠는가"라는 생각으로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우톈건은 단기간에 지방을 빼고 근육을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 하루 최소 2시간 운동과 6시간의 수면을 지키기로 했다.그는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출근 전 한 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했고, 퇴근 후 1시간 운동을 채웠다. 취침 전엔 뜨거운 물로 족욕하고 샤워로 몸의 긴장을 풀었다.42일간 이러한 루틴을 지속한 결과 25kg을 감량했다. 이 가운데 그는 매주 3일은 수술, 2일은 회진을 했고 평소에 진행하던 연구도 계속했다.보디빌딩 대회를 앞두고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일주일간 매일 4시간씩 운동을 했다고. 그의 트레이너는 "우톈건의 훈련 강도는 프로 운동선수들을 능가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72.5kg까지 감량한 후 무대에 올라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우톈건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며 "극단적으로 적게 먹는 등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는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다. 건강한 생활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