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제34대 전남대병원장 취임 "미래형 스마트 병원 준비"
정신 제34대 전남대병원장은 14일 "미래형 스마트 새병원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정 신임 병원장은 이날 전남대병원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본·분원별 특성·전문화 및 의료 질 향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미래 의사 과학자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립대병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완결형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핵심 역할이다"며 "교육·연구·진료 등 고유 기능과 역할을 발전적으로 재정립해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필수 의료 붕괴와 지역의료 경쟁력 저하 등 의료계가 어려운 현안에 직면해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남대병원 구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운영 계획으로 병원별 특성화·전문화 및 의료 질 향상 지원체계 강화, 글로벌 의료인재 양성, 미래형 스마트 새병원 준비 철저, 체계적인 인사관리와 소통 강화 등을 제시했다.

취임식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 강기정 광주시장, 신정훈·이형석 국회의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등과 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병원장은 1986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전남대병원 교수로 부임한 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교육연구실장, 기획실장, 진료처장, JCI추진 본부장, 제8대 화순전남대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신 제34대 전남대병원장 취임 "미래형 스마트 병원 준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