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윙스풋
사진=윙스풋
코스닥 상장사 윙스풋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 줄어든 51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2년 스팩합병비용(198억원)이 반영되며 일시적으로 순손실이 발생했다. 작년엔 영업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울러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국내 사입 제품보다 자체브랜드(PB)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윙스풋 관계자는 "지난해 핵심 브랜드인 '베어파우'의 판매 호조와 신규 브랜드 '아드노'의 론칭으로 안정적인 실적 유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추가 해외 브랜드 론칭 및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봄, 여름, 가을 등 계절적 비수기 매출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