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업그레이드된 '웅진스마트올'…교과·독서·문해력 맞춤형 서비스
교육업체 웅진씽크빅은 전 과목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을 통해 올해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웅진씽크빅은 최근 웅진스마트올에서 프리미엄 독서 서비스와 업계 최초의 문해력 전문 솔루션, 대치동 유명 학원 강의 등을 선보이며 기존 서비스보다 교육 효과가 한층 강화된 학습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웅진스마트올 플랫폼 내 프리미엄 독서 솔루션 ‘웅진북클럽 라이브러리’는 웅진씽크빅이 이번 학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러닝 서비스다. 웅진북클럽 라이브러리에는 동화, 그림책, 전집, 학습 도서 등 국내외 도서 8000여 권과 KBS, BBC 등 유명 방송사가 제작한 교육 영상 콘텐츠 1만2000여 개가 포함돼 있다. 각종 도서 5400여 권을 보유하고 있는 웅진스마트올 독서 솔루션 ‘올(ALL)도서관’보다 도서 콘텐츠가 50%가량 더 많다.

함께 선보인 ‘모두의 문해력’은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서비스다. 모두의 문해력은 세계적인 문해력 권위자로 꼽히는 조병영 한양대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국내 교육업계에선 처음 선보이는 완성형 문해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AI를 통해 학생 수준을 진단한 이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회차당 15~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습 이후에는 수준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자연스럽게 독서와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화 학습 콘텐츠 ‘대치톱(TOP)’ 라인업도 확대했다. 대치톱은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초등 고학년 학생들을 겨냥한 솔루션이다. 대치동 유명 학원의 프리미엄 강의를 웅진스마트올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수학 전문 아카데미 ‘깊은생각’ 학원 콘텐츠뿐만 아니라 ‘함수학학원(수학)’, ‘함영원영어(영어)’, ‘미래탐구(과학)’, ‘세계로(세계사)’ 학원이 추가로 입점해 강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학생 수준 및 취약 유형을 AI로 분석해 맞춤 수학 학습법을 제공하는 ‘AI 수학 유형 클리어’,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연산 솔루션 ‘매쓰피드(Mathpid)’, 진학 학교명을 써넣으면 해당 교과서 학습 커리큘럼을 제시하는 ‘검정교과서 학습관’, 초등 영문법 전문 솔루션 ‘AI 그래머 트레이닝’,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스마트올 메타버스’ 등 다양한 학습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또 학습 콘텐츠의 효과적인 활용을 돕기 위해 1대1 밀착 관리 서비스 ‘웅진스마트올 올백’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교사의 학습 지도 및 오답 코칭과 전용 지면 교재를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해주는 서비스다.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은 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계열사로 어린이 교육 서비스 및 출판 사업을 하고 있는 교육 기업이다. 1980년 설립 후 방문 학습지 중심으로 성장해온 기업이지만 2014년부터 회원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웅진스마트올은 국내 학습지 중 가장 많은 23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달 초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의 이봉주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35년간 삼성전자에서 HR(인적 자원) 관련 핵심 직무를 두루 맡아온 인사·조직관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