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대표단, 러 공산당 당수와 회담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수길 북한 노동당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가 13일(현지시간) 겐나디 쥬가노프 러시아연방 공산당 당수와 회담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김 책임비서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국가두마(하원)에서 쥬가노프 당수와 만나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쥬가노프 당수에게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쥬가노프 당수는 양 당과 국가 간 접촉이 강화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책임비서가 이끄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정부 대표단과도 만나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5∼17일에는 통합러시아당이 현대 신식민지주의에 맞서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모스크바에서 주최하는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