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연안 생물자원 중장기 전략 수립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도서·연안 생물자원 중장기 연구전략'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원관은 2021년 5월 개관 후 지난 3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초석으로 향후 5년간 수행할 전략적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연도별 로드맵을 설정했다.

중장기 연구전략 주요 내용은 국내·외 환경변화 및 생물자원 연구 여건 분석, 도서·연안 생물자원 중장기 연구 아젠다 발굴, 중장기 연구전략 추진 실행 등이다.

지난해까지는 '제1차 생물자원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목적 사업 중심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디지털 혁신, 녹색성장, 기후·환경위기 대응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한 차별화된 특성화 연구 사업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한다.

'기후테크'를 포함한 대주제 5개를 기반으로 총 65개의 핵심 주제에 대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사업화 이행 프로세스와 추진 체계를 구축,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산업화 및 지역 바이오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원관 관계자는 "정부정책과 국제 현안에 대응하는 자원관만의 특화 연구사업을 추진해 우리나라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