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신산업 육성·지원 자금 첫 조성…500억원 규모
전북특별자치도는 처음으로 500억원 규모의 지역 신산업 육성·지원 자금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금은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이 있는 신산업 기업을 육성·지원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올해 1분기 지원 규모는 200억원으로 융자 지원 한도는 기업당 시설 투자금 최대 10억(3년 거치, 5년 상환)이다.

금리 5% 중 도가 2.18%를 지원하고 기업이 나머지 2.82%를 부담한다.

신청 대상은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방위산업, 로봇, 지식산업 등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14∼20일 전북자치도 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 사이트를 통해서 하면 된다.

김희옥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지속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 자금 융통에 애를 먹고 있는 기업이 많다"며 "이 자금으로 기업이 금융 부담을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