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그리스 화물선에 미사일 공격…선체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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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에 따르면 이날 홍해 남단 바브 알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던 마셜 군도 선적의 그리스 선사 벌크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 배는 2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맞았으며, 이에 따라 우현에 물리적인 손상을 받았다.
배가 공격받기 전 예멘 남부 항구 도시인 모카에서 남서쪽으로 약 75㎞ 떨어진 지점의 한 선박 근처에서 발사체가 목격됐다고 암브레이는 전했다.
후티는 작년 11월부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때까지 해상을 봉쇄하겠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군사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12일부터 영국 등과 함께 다국적군을 꾸려 예멘 내 반군 관련 군사시설을 타격해왔지만, 후티는 상선을 노린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