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매주 토요일 보건소서 응급처치교육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매주 토요일 서초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 기본 응급처치법 ▲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 전화 도움 심폐소생술 요령 ▲ 소아·영아 대상 심폐소생술 ▲ 하임리히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총 4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나의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마네킹과 정확하게 응급처치해야 이물질이 제거되는 기도 폐쇄 압박모형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을 토요일로 고정해 일일이 날짜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교육 장소를 서초구보건소 내 건강키움터로 이전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교육을 원하는 서초구 구민·직장인은 교육일 2∼3일 전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희망자에 한해 서울시 공인 수료증도 발급한다.

구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도 운영한다.

실습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20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단체는 교육 희망일 2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문 응급처치 교육 강사가 현장 방문해 2시간 동안 AED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최근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주민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