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식]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출사표…"1조2천억 경제효과"
경기도 김포시는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시설을 김포에 조성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8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철거를 추진하면서 대체 시설 대상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면 4천명 이상의 취업을 유발하고 동계스포츠 대회 개최 등으로 30년간 약 1조2천500억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최근 발표된 5호선 연장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등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항들과도 인접해 국제경기가 자주 열리는 국제스케이트장이 자리 잡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 양주시·동두천시와 강원도 춘천시·철원군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