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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명품 파우치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쉬운 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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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특별대담에서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특별대담에서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파우치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재미동포 목사 최재영 씨가 김 여사에게 명품 파우치를 건넨 것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개한 이후 첫 입장 발표다.

    윤 대통령은 “자꾸 오겠다는 것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였고,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아쉬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최씨가 명품 파우치를 건네고 이를 촬영해 1년 뒤 공개한 것을 두고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 부인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 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나 제 아내가 앞으로 국민들께서 걱정 안 하시도록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명확하게, 단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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