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한경DB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한경DB
대신증권의 작년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줄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8631억원, 영업이익은 18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27.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563억원을 기록했다. 18.7% 늘어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3조5912억원, 영업이익이 6856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로부터 중간 배당을 받은 4800억원이 포함됐다. 종속회사의 충당금 적립이 영업이익 규모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3조원 달성을 기반해,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수취한 중간 배당금을 포함해, 지난해 이익잉여금과 본사 사옥 매각 자금 등을 통해 별도 자기자본을 채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대신증권 주가는 1.21% 오른 1만5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