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 두바이 아미코그룹과 제품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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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시장 진출 본격화

공급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계약에 따라 프리시젼바이오와 아미코그룹은 올해 면역진단 플랫폼 ‘Exdia TRF’와 임상화학 플랫폼 ‘Exdia PT10’에 대한 현지 임상 및 인허가 획득을 추진한다. 이후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국가의 공공 조달 시장 및 민간 의료기관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Exdia TRF와 Exdia PT10을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동지역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해 중동지역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회사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신뢰할만한 협력사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그 결실을 맺었다”며 “의료기기 유통에 전문성을 가진 아미코그룹과 중동의 현장 진단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프리시젼바이오 제품의 중동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아미코그룹은 1984년 설립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협력기구(GCC) 6개 회원국을 포함한 MENA 지역 총 12개 국가에 의료기기를 유통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매출은 약 4700억~4800억원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