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위해 현금·제품 기부
농심이 올해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이어간다.

농심은 지난 5일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현금과 제품을 합쳐 2억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농심은 전달식에서 우선 현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 그림 공모전 개최와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 선물 구매 등에 쓰인다.

또 농심은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품은 매달 소아암 환아 340여명의 가정에 배달된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지원해왔다.

임직원 단체 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매달 백산수를 지원해 왔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직접 지원하고, 환아들에게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