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뒤에 도요타 '바짝'…이 와중에 수소차 부활 노린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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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혼다 'CR-V 수소차' 출격 예고
수소차 시장 살아날까
혼다, 연내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출시
현대차·도요타와 수소차 시장 3파전 예고
수소차 시장 살아날까
혼다, 연내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출시
현대차·도요타와 수소차 시장 3파전 예고

5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 기반으로 한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연내 북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고 배터리에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CR-V 수소차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투자한 수소연료전지업체 FCSM에서 생산된 연료전지를 탑재한다. 혼다는 생산된 수소연료전지를 CR-V 수소차를 비롯해 수소 상용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차세대 친환경차로 주목받던 수소차는 지난해 30% 가까운 역성장을 기록했다. 제한된 수소차 모델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이 수소차 확산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혼다와 도요타의 신차 효과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수소차 시장도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대 의지가 더해져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내 수소 충전소를 2023년 192개에서 2030년 458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도심지역에 충전소가 쉽게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