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伊와 G7서 우크라전, 중국 해양진출, AI 논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지난해 G7 의장인 기시다 총리와 올해 의장인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인도·태평양, 인공지능(AI) 등을 올해 G7 정상회의 의제로 다루기로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5월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 주요 의제였던 핵 군축·비확산과 법의 지배, 생성형 AI와 관련한 국제 규범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등을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의 성과를 이어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G7과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간 협력과 에너지 안보 등을 올해 G7 정상회의 의제로 다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정상은 또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3국이 계획대로 차기 전투기를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차세대 전투기는 영국·이탈리아의 유로파이터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의 후속 모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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