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고 잦은 시설공단 다중이용시설 특별 안전점검 착수
경남 창원시는 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건축안전자문단)로 구성된 혁신지원TF와 공단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수영장과 창원종합운동장, 진해해양솔라파크 등 16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시는 시설물 유지관리계획 등 안전관리실태, 보·슬래브·기둥 등 주요 구조부 안전성, 천장·안전난간·외벽 등 건축 마감상태, 기계설비 및 기타 부대시설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매달 한 번씩 사망사고 2건을 포함한 안전사고 3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TF를 구성한 바 있다.

시는 공단에 대한 안전·회계·복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뒤 혁신대책을 수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단과 함께 보다 안전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