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역 중·고·대학 진학하면 격려금 최대 250만원 지급
전북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역의 초·중·고교를 각각 졸업하고 지역 내 상급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중학교에 들어가는 학생에게는 30만원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겐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을 준다.

고교 진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부모가 최근 1년 이상 김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13∼16일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김제시가 설립했으며,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학금 지원, 지평선학당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정성주 시장은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상급 학교에 진학하도록 유도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