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동에 '중랑패션지원센터' 상반기 착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상봉동 110-38번지 일대에 '중랑패션지원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 센터는 지하 4층~지상 7층에 연면적 8천61㎡ 규모로 계획돼 있다.

기업 입주 공간과 공용장비실, 샘플실, 패턴실, 편의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도심 제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센터가 건립되면 패션봉제업의 획기적인 성장은 물론 지역 경제의 활성화까지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센터가 건립되면 기획, 생산, 유통 주체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을 원스톱으로 연계해 산업구조와 수익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중랑구 지역산업에서 패션봉제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등록 제조업 중 패션봉제업체의 비중이 68.8%(2천928개)에 달할 정도다.

또한 서울시 봉제업의 10.8%를 차지할 만큼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봉제업체가 밀집돼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중랑구, 상봉동에 '중랑패션지원센터' 상반기 착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