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8% 넘어

강원 원주시는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市) 그룹 중 2위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원주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2위…전국평균 웃돌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 중인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4개 그룹(인구 30만 이상 시와 미만 시, 군, 구)으로 나눠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조사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한다.

원주시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에서 86.66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인 79.92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98.05%(전국 평균 81.82%),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 98.12%(전국 평균 84.93%) 등 전국 평균보다 높은 교통법규 준수율을 보였다.

또 운전·보행행태 11개 지표 중 대부분 지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교통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 추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원강수 시장은 "시민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 덕분에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자체 교통안전 부문에 더 노력을 기울여 언제나 안전한 원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