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월 18일까지 설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에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가까운 농협은행을 통해 ‘경남도청’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추첨에 응모된다. 도는 기부자 중 20명을 추첨해 답례품 외에 특별 기념품으로 함안군 참기름·들기름 꾸러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신혼부부 주택 융자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세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최대 400만원의 대출 이자를 2년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전액을 보증한다. 부산은행은 최대 2억원의 보증금을 대출한다.
울산시는 올해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과 법인에 구매 보조금 340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소전기차 400대를 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신청 기간은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다. 신청 자격은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법인 등이다. 법인 또는 기업체 단체 등은 최대 10대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경상남도가 지역의 온화한 날씨와 시·군별 체육 관련 인프라를 앞세워 전국 동계훈련팀 유치전을 이어간다.경상남도는 올해 동계 전지훈련을 계획한 스포츠팀 유치 목표를 8089팀, 방문인원 11만3436명으로 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인 6164팀, 10만9061명보다 각각 31%, 4% 높아진 것이다. 경상남도는 목표를 달성하면 602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경상남도는 전국의 동계스포츠팀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재활 및 트레이닝 현장 무료 지원, 전문 체력 측정, 스포츠 컨디셔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방문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다.18개 시·군도 스포츠팀 유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은 물론 주변 관광지 무료 입장, 숙박시설 할인, 훈련용품과 격려품 지원, 지역특산물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에서 전국체전이 열려 지역에 방문하는 스포츠팀이 많을 것으로 보고 안전대책 수립 등 스포츠팀 체류 환경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경상남도가 분석한 결과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동계와 하계 시즌 경남을 찾은 훈련팀은 3418개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누적 인원만 52만 명에 달해 약 385억원의 소비 진작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섭 경상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동계 시즌 따뜻한 기후 조건 때문에 경남을 찾는 외부 스포츠팀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