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고 마음도 힐링'…성동구, 무지개텃밭·다산농원 분양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행당동 76-3 일대 성동 무지개 텃밭 380구획과 남양주 다산농원 100구획 등 총 480구획을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무지개텃밭은 일반유형 334구획과 배려유형 46구획으로 나눠 분양한다.

일반유형은 일반텃밭 L형(11㎡)과 그 절반 규격인 S형 텃밭(5.5㎡)으로 구분된다.

장애인, 2명 이상의 미성년자 자녀를 둔 다둥이가족,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을 위한 배려텃밭도 별도로 마련했다.

구획당 분양 대금은 L형은 6만원, S형과 배려유형은 3만 원이다.

경기도 남양주의 다산농원은 유형 구분 없이 총 100구획을 분양한다.

1구획당 면적은 약 16㎡로 분양 대금은 5만 원이다.

모든 텃밭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경작으로 이뤄진다.

구는 텃밭 경작자에게 봄과 가을 연 2회 친환경 비료와 상추, 배추 등의 모종을 지원하고 농기구를 대여해 준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기관·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난해 무지개 텃밭 당첨자의 경우 올해 다산농원 분양은 가능하나 무지개텃밭 분양에서는 제외된다
분양신청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산 추첨을 통해 16일 선정자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