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경중·부경보건고, 40~80대 늦깎이 학생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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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와 병설 부경중학교는 2일 오전 부산 사하구 은항교회에서 늦깎이 학생 216명의 졸업식을 연다.
졸업생 연령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며, 중학교 졸업생 202명은 부경중에서, 고등학교 졸업생 216명은 부경보건고에서 2년 동안 수학해왔다.
올해 중학교 졸업생은 21회, 고등학교 졸업생은 22회 졸업생이 된다.
졸업생들은 다양한 사연을 가졌다.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올해 42세인 박 모 학생은 베트남 이주민으로 자녀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 위해 중·고등학교 4년을 열심히 수학했다.
또 중학교를 졸업하는 86세 송 모 학생과 78세 강 모 학생은 부부 졸업생으로 건강상의 어려움에도 배움에 끝이 없는 자세를 보여주며 졸업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이 밖에도 부인의 병간호와 학업을 병행한 83세 임 모 씨,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수학한 75세 임 모 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는다.
권성태 부경보건고등학교장은 "평생을 남을 위해 살아오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학생들이 이번 졸업식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졸업생 연령은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며, 중학교 졸업생 202명은 부경중에서, 고등학교 졸업생 216명은 부경보건고에서 2년 동안 수학해왔다.
올해 중학교 졸업생은 21회, 고등학교 졸업생은 22회 졸업생이 된다.
졸업생들은 다양한 사연을 가졌다.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올해 42세인 박 모 학생은 베트남 이주민으로 자녀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 위해 중·고등학교 4년을 열심히 수학했다.
또 중학교를 졸업하는 86세 송 모 학생과 78세 강 모 학생은 부부 졸업생으로 건강상의 어려움에도 배움에 끝이 없는 자세를 보여주며 졸업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이 밖에도 부인의 병간호와 학업을 병행한 83세 임 모 씨,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수학한 75세 임 모 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는다.
권성태 부경보건고등학교장은 "평생을 남을 위해 살아오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학생들이 이번 졸업식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