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때린 아들, 흉기 꺼낸 아버지...모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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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아버지 A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아들 B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 부자는 30일 낮 12시 10분께 광주시 삼동의 한 길거리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먼저 주먹과 발 등으로 아버지를 폭행했다. 이에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향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B씨가 "아버지가 흉기를 휘두른다"고 112 신고를 한 끝에 경찰이 이들을 현장에서 발견하고 검거했다.
경찰은 긴급 임시 조치를 신청해 이들을 분리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