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스포츠 협력 확대 합의…"선수·지도자 교류 추진"
30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김일국 북한 체육상은 전날 베이징에서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주석을 만나 '2024년 중조(중북) 체육 교류 의정서'에 서명했다.
김 체육상은 "중국과 조선 체육계의 전통적 우의는 매우 귀중하다"며 "양국의 개별 협회와 지방 체육 조직이 의정서 틀 안에서 우호적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선수와 지도자, 체육 관리 인원이 경험 교류와 공동 발전을 하게 해 중조 체육 우호 협력이 더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함께 추동하자"고 말했다.
가오 국장은 "중국과 조선(북한)의 체육 우호·협력은 양국 간 깊은 우의의 생생한 구현"이라며 "양국이 2024년 수교 75주년 및 '중조 우의의 해'를 계기로 체육 우호·교류와 실무 협력을 심화하고, 민심을 서로 통하게 하는 체육의 독특한 역할을 잘 발휘해 중조 우호의 새로운 장(章)을 써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고 중국대사관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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