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친원, 중국 선수 두 번째로 테니스 세계 랭킹 10위 내 진입
28일 끝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정친원(중국)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호주오픈 개막 전 단식 세계 랭킹 15위였던 정친원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준우승으로 순위를 7위까지 올렸다.

중국 선수가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에서 10위 이내에 자리한 것은 2011년 프랑스오픈, 2014년 호주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 리나에 이어 정친원이 두 번째다.

리나는 2014년 여자 단식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다.

호주오픈 남녀 단식 우승자들은 대회 전과 순위 변화가 없다.

남자 단식 우승자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4위, 여자 단식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2위를 유지했다.

남녀 단식 1위 역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로 변화가 없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단식 홍성찬(세종시청)이 224위, 여자 단식 장수정(대구시청)이 15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권순우의 랭킹은 700위로 밀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