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선착장서 기념사진 찍던 여행객 2명 추락 사고
인천 섬 선착장에서 여행객 2명이 기념사진을 찍다가 갯벌로 추락해 다쳤다.

29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1분께 옹진군 영흥면 한 선착장에서 A(64)씨와 B(59)씨 등 여성 2명이 5m 아래 갯벌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허리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B씨도 가슴 통증을 호소해 현장 처치를 받았다.

여행 중이던 이들은 선착장 방파제 부근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 등을 구하러 다른 일행이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돼 함께 구조됐다"며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