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규모 6.1 강진…인접국도 진동 감지
과테말라 남부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국가 엘살바도르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11시 52분께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탁시스코 마을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14.11도, 서경 90.5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8㎞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에 놀란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고, 진앙 북서쪽 한 마을의 교회 외관 일부가 무너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번 지진은 엘살바도르에서도 감지됐다.

엘살바도르 당국자들은 이번 지진을 강진으로 규정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기상청)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