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비·대응 태세 유지…"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동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시행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해 사고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낮은 수온과 겨울 한파로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는 낚시 등 이용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양에서의 각종 인명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 대비·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설 연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평시 대비 도선은 115%, 여객선은 4%, 낚시어선은 10% 각각 증가했다.

또한, 선박사고는 총 24척, 연안 사고는 총 2건이 발생해 개인 부주의에 의한 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이날부터 2월 8일까지는 사전 준비 기간으로 지정해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및 연안해역 위험구역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설 연휴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은 비상근무 대응 태세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송민웅 경비안전과장은 "국민이 풍요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무사안일이 아닌 예방과 협업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