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사건 재수사·전북인권사무소 설치도 촉구
윤정훈 전북자치도의원 "새만금 적정성 검토 용역 백지화해야"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원(무주)은 올해 회기 첫날인 24일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제406회 임시회에서 "이는 명분도 실익도 전혀 없는 지역 차별이자 정치보복"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적정성 검토 용역은 기존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사업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윤 도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에 도민의 우려가 높다"며 "당장 용역을 백지화하고 새만금 사업을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윤정훈 전북자치도의원 "새만금 적정성 검토 용역 백지화해야"
이어 염영선 도의원(정읍 2)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야당 대표에 대한 흉기 피습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위협"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는 어느 것 하나 명확하지 않고 맹탕이다.

부실 수사, 축소, 은폐 의혹을 받으며 스스로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은 범인의 신상과 당적, 범행 동기가 담긴 8쪽짜리 변명문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제2, 제3의 정치 테러를 막기 위해서라도 경찰은 즉각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태창 도의원(군산 1)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국가인권위원회 전북인권사무소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의회는 이날 회기를 열기에 앞서 자치도 출범과 함께 "희망의 새 역사를 쓰자"고 다짐했다.

도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도민과 함께 쓰는 새 역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지역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염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