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올해 난청으로 불편을 겪는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성시, 난청 노인 100명에 보청기 실구입비 최대 117만원 지원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 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운데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난청 진단을 받은 노인이다.

시는 1인당 117만9천원 한도 내에서 보청기 실구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보행기 비용도 지원한다.

대상은 장기요양등급 외 A·B 판정을 받았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의사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노인이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20만원, 차상위계층은 최대 18만원 한도에서 보행기 실구입비를 지원한다.

올해 시는 600만원을 투입해 3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는 노인 253명에게 보청기 구입비를, 28명에게 보행기 구입비를 각각 지원한 바 있다.

화성시, 난청 노인 100명에 보청기 실구입비 최대 117만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