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화물선서 균열, 기름 2.5㎘ 유출…28시간 만에 방제 완료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부산 북항 7부두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유출된 중질유 방제 작업을 약 28시간 만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흡착재로 오염 물질을 수거했으며 이후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예찰 작업을 벌였다.

해당 선박에서는 연료 탱크에 균열이 발생하는 바람에 저유황 중질유 약 2.5㎘가 유출됐다.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르면 과실로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