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움직일 포스코그룹 실적, 4분기만 떼어보면 [신인규의 이슈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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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움직일 포스코그룹 실적, 4분기만 떼어보면 [신인규의 이슈레이더]](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B20231109215014467.jpg)
우선 포스코홀딩스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조 6,641억원, 영업이익은 3,043억원입니다. 2022년 4분기 매출이 19조 2,472억원이었으니 전년 동기대비 4분기 매출은 3% 줄었고요.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태풍 힌남노에 제철소 침수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던 2022년보다 4분기 매출도, 연간 실적도 좋지 않았는데, 회사측에선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철강 가격이 내려갔고,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이 좋지 않아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전지株 움직일 포스코그룹 실적, 4분기만 떼어보면 [신인규의 이슈레이더]](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B20230320141929387.jpg)
신규 제품 판매가 더해지면서 매출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 신제품이 가동 초기에 수율 문제를 겪었고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게 이 회사 설명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시장 추정치보다 잠정실적이 나쁩니다.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표현을 쓰지요. 이 회사와 같은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다른 상장사들도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리튬 재고평가가격 축소는 어디에나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2차전지株 움직일 포스코그룹 실적, 4분기만 떼어보면 [신인규의 이슈레이더]](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B20230127141723773.jpg)
포스코그룹의 공장 자동화를 맡고 있는 계열사 포스코DX는 예상보다 실적이 좋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3,557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전체로 보면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71% 상승했습니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2차전지 소재사업실을 신설했는데, 그룹 신성장사업 확대에 설비 자동화 매출이 늘었다고 했고요. 사업구조를 혁신하면서 저원가구조를 실현한 것도 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신인규의 이슈레이더는 매주 월~금 오전 7시 20분 한국경제TV 머니플러스에서 생방송으로, 유튜브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