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지역에는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포천 -11도 등 경기지역 강추위…낮에도 영하권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포천 영하 11도, 연천 영하 10.5도, 파주 영하 9.6도, 용인 영하 9.4도, 이천 영하 9.2도 등 경기지역 전역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졌다.

낮 기온도 영하 5∼8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평택, 이천, 여주, 안성 등을 제외한 27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 관리, 긴급생활안정 지원, 시설피해 응급 복구 등 12개 부서에 걸쳐 6개 반으로 구성된 13명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수도권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다가 25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위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