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기자상에 연합인포맥스 'CP시장 관행적 통정매매' 보도 등
한국기자협회는 제400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연합인포맥스의 '이상한 CP시장, 기준금리보다 낮게 하루 수조 거래 외(外)' 등 8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합인포맥스는 기업어음(CP) 시장에서 작년 11월 말 기준금리(3.25%)보다 낮게 거래된 CP·전단채 거래가 9조3천억원에 달하는 등 비정상 거래로 추정되는 통정매매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해 경제 보도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취재 보도 부문에서는 MBC의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CBS의 '초유의 사법부 전산망 북한 해킹 사태', 한겨레신문의 '한신대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이 뽑혔다.

기획 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뉴스타파·부산MBC·경남도민일보 공동취재단의 '특수활동비 등 검찰 예산 최초 공동검증'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지역 기획 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경남신문의 '우리동네 해결사'와 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 제주일보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 특별취재단의 '끝나지 않은 전쟁, 기억해야 할 미래'가 선정됐다.

지역 기획 보도 방송 부문 수상작으로는 울산MBC의 '울산 민간인 학살, 누가 그들을 죽였나-눈카마스 코리아'가 뽑혔다.

시상식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