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의총 참석해 "정말 국민에게 잘 보이고 싶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 강조
그는 "제가 국민의힘에 온다고 하니까 저를 아끼는 (정치) 해설가들이 '이미지 소모 당한다' 이렇게 충고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누가 더 국민에게 절실하게 다가가느냐에 승부가 달렸다"며 자신이 제시한 다섯 가지 정치개혁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날까지 ①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②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③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지역의 보궐선거 무공천 ④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⑤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법 추진 등 다섯 개의 정치개혁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는 "간간이 있었던 얘기라 말할 수 있지만, 이번은 다르다"며 "우리는 정말 절실하기 때문에 정말 특권 내려놓기 정치 개혁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정치 개혁을) 해낼 거란 걸 여기 모인 원내 동지들의 표정을 보시면 국민들이 알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국민이 무섭고, 잘 보이고 싶어서 정치 개혁을 하는 게 맞다"며 "정말로 국민에게 잘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며 "우리가 막으려는 세력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보이고 싶지 않은 세력이다. 우리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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