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해시민장학재단은 지역 고교 3학년 졸업생과 동해해솔학교 졸업생 등 761명 전원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4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해시민장학재단은 1993년 동해시민장학회로 출범해 지난해까지 총 2천984명의 학생에게 27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2022년 1월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에 이어 2월에는 법인 체제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각계각층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한 해만 4억4천5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정기기탁자도 꾸준히 늘어나 향토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 재단은 이사 4명이 동해시 5개 고교 졸업식 행사장을 방문,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졸업식을 개최하는 북평여고를 마지막으로 정규학교 장학 증서 수여 행사를 마무리한다.
올해 지급한 장학금은 지역 고교 졸업생과 해솔학교 졸업생 등 총 761명이며, 1인당 60만원씩 지급된다.
재단은 정규과정을 마친 졸업자 이외에 검정고시를 통해 고교과정을 수료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도 추후 신청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동해시민장학금은 재단홈페이지(http://www.dhcitize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장학금 지급 대상자인 학생 본인이 개별적으로 핸드폰 본인 인증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심규언 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에 많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장학 혜택을 받은 향토 인재들이 향후 지역사회에 중요한 한축으로 성장,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을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