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쟁후 주택 재건 비용 최소 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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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경제 강화를 위해 설립된 팔레스타인투자기금(PIF)의 무함마드 무스타파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이스라엘의 하마스 소탕전으로 가자지구가 폐허로 변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무스타파 회장은 "전후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단기적으론 식량과 물 등 인도적 구호에 집중하겠지만 결국엔 초점이 재건 쪽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계속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전쟁 자체의 영향보다는 굶주려 죽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00일을 넘긴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2만4천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하마스 측 보건부는 집계하고 있다.
또 230만명의 가자지구 주민 대부분이 피란길에 올랐고 물품 공급이 제한되면서 식량, 연료, 의약품 부족 등 인도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