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에 역학조사관 등 대응팀 파견
질병관리청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릉·평창·정선 등 3개 지역에 역학조사관을 포함한 현장 대응팀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수나 대회 운영요원들은 감염병 의심 증상을 겪으면 현장 의무실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병원에서 치료받게 된다.

이런 정보는 조직위 상황실을 통해 공유돼 역학조사와 방역 대응으로 연계된다.

앞서 질병청은 이번 대회의 감염병 대비 종합계획을 세우고 노로바이러스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집중 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분류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이달 19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14일간 펼쳐진다.

대회에는 선수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1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