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방한용 신발 등으로 유명한 패션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의 국내 판권을 소유한 에이유브랜즈가 모회사인 영국 젠나를 품었다. 에이유브랜즈는 16일 락피쉬의 글로벌 상표권을 포함한 영국 본사 젠나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약 500만파운드(약 84억원)다.

인수 완료 후 김태균 에이유브랜즈 이사가 영국 젠나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락피쉬는 2004년 영국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콘월에서 시작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에이유브랜즈의 지난해 매출은 약 560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 규모다. 락피쉬웨더웨어의 지난해 매출은 51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200억원에서 두 배 이상 뛰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