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취학 예정 아동 2만명대 아래로 감소 전망
올해 경남 25개 초교 신입생 '0명'…합천·고성·의령이 절반
올해 경남지역 초등학교 예비 소집 결과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총 25개교로 확인됐다.

1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중 진주, 사천, 거창을 제외한 15개 시·군의 25개 학교가 올해 신입생이 '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합천·고성·의령이 각 4개교로 가장 많았고, 창녕 2개교, 창원·통영·김해·밀양·거제·양산·함안·남해·하동·산청·함양 각 1개교였다.

합천 초계초덕곡분교와 통영 산양초곤리분교는 신입생도 없었는데다 전교생이 각 1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지역 취학 예정 초등학생은 2021년 3만185명, 2022년 2만9천858명, 2023년에는 2만7천154명, 올해는 2만3천727명으로 점차 줄고 있다.

2026년에는 취학 예정 학생 수가 처음으로 2만명대 아래로 내려가 1만9천331명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