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안전사고 131건' 설악산에 특수산악구조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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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산악구조팀은 인명구조 자격증과 암벽등반 기술을 갖춘 8명으로 구성되며, 탐방객 구조와 위험지역 점검, 산행 안내 활동 등을 한다.
국립공원에 전문구조대가 만들어진 것은 북한산에 이어 두 번째다.
지형이 험준한 설악산은 국립공원 가운데 안전사고가 북한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안전사고가 131건 발생했다.
안전사고가 세 번째로 많은 국립공원인 지리산(48건)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지난달에는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등산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간 설악산에 산악전문구조인력이 없어 신속한 구조현장 접근과 인명구조 대응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설악산을 찾는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