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8천원 확정…29일 코스닥 상장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뱅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천∼1만5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8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2천104개 기관이 참여해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 가운데 2천67개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27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천684억원 수준이다.

2003년 설립된 포스뱅크는 키오스크 단말기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2년 904억원의 매출과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뱅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생산라인 증설 및 자동화,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7∼18일 일반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