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한경arteTV 클래식 온에어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89회 정기연주회 - 합창' 편이 방송된다.
[방송안내] <클래식 온에어>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89회 정기연주회 - 합창(Choral)
지난해 12월 7일,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23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화합과 포용,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시작했다. 손정범은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뮌헨 ARD 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이다.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그가 20대에 작곡한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다. 베토벤이 최초로 교향곡에 사람의 목소리를 더하여 음악적 화합을 창조해낸 작품으로, 극적인 합창 선율과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환희와 인류애의 의미를 담고 있어 큰 사랑을 받는 곡이다.

‘합창’ 솔리스트들의 라인업도 기대를 모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최윤정과 한국인 메조소프라노 최초로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 데뷔한 양송미가 무대에 올랐다. 또한 독일 브레멘 극장 전속 성악가로 활약하며 호소력 짙은 테너 김효종과 독일 주정부로부터 궁정 가수 칭호를 수여받은 바리톤 사무엘 윤이 함께했다. 이들과 수원시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이 목소리를 더했다.

전석 매진되며 최고의 하모니를 보여준 본 공연을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저녁 7시에 한경arteTV에서 방송된다.


김정인 한경아르떼TV PD jungin665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