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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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선 일단 하루 65만 배럴의 경유와 항공유가 생산된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민간 정유시설이기도 한 단고테 정유소는 애초 작년 7월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6개월 정도 지연됐다.
아프리카 최대 부호인 알리코 단고테 단고테그룹 회장은 경제 중심지 라고스 외곽에 190억 달러(약 25조원)를 들여 이 정유소를 짓고 작년 5월 준공했다.
준공 당시 단고테 회장은 "앞으로 새 정유소를 100% 가동 시 휘발유, 경유, 등유, 항공유 등의 국내 수요를 전량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되는 석유제품의 최소 40%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에서 약 60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아 가동을 시작한 이 시설이 최대 생산 용량에 도달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위 원유 수출국이면서도 정유시설이 부족해 소비 연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