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인천∼섬 7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15일 인천과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풍도 등 7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8척의 운항이 완전히 통제됐고 인천∼연평도와 인천∼덕적도 등 일부 항로의 여객선은 이날 오후부터 운항한다.

강화도 하리∼서검 등 6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며 영종도 삼목∼장봉 항로를 포함한 2개 항로 여객선 3척은 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