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탄소배출권 인버스 및 美·日 기술주 ETF 수익률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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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탄소배출권 인버스 및 美·日 기술주 ETF 수익률 '고공행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367158.1.jpg)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상장 ETF는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인버스ICE(H)’로 10.72% 올랐다. 이 상품은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 변동을 역으로 추종한다. 작년 내내 약세를 보여온 탄소배출권 가격은 연말 탄소배출 모니터링 기간 종료를 앞두고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반등했지만, 새해 들어 다시 꺾였다.

일본의 우량상장사로 구성된 토픽스지수 등락을 두 배로 추종하는 ‘ACE 일본TOPIX레버리지(H)’의 주간 수익률은 8.75%로 4위에 랭크됐다. 니케이225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일본니케이225’와 ‘ACE 일본Nikkei225’도 각각 6.63%와 6.56%의 올라 수익률 상위에 포함됐다. 특히 TIGER 일본니케이225는 거래대금이 4220억원에 달했다. 수익률 상위 20개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수출 호조로 작년부터 강세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확대될수록 반도체 수요도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의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락을 2배로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가 한 주 동안 7.42% 올랐다. ETF 상품 중 5위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