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선 개표 중…방송사들 "라이칭더-허우유이-커원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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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5시 10분(현지시간) 현재 대만 EBC TV는 라이칭더 후보 가 237만표(득표율 37.4%), 친중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가 208만표(32.9%), 중도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189만표(29.7%)를 각각 얻었다고 보도했다.
또 FTV는 라이칭더 273만표, 허우유이 225만표, 커원저 190만표라고 전했다.
아울러 TVBS는 라이칭더 244만표(39.4%), 허우유이 205만표(33.1%), 커원저 170만표(27.5%), SET TV는 라이칭더 235만표(37.5%), 허우유이 205만표(32.8%), 커원저 186만표(29.7%)라고 각각 보도했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하는 실시간 개표 상황에서도 현재 라이칭더 43.3%, 허우유이 35.9%, 커원저 20.8% 순으로 득표율이 나타났다.
다만 선관위의 공식 자료는 방송사 자료보다 개표 규모가 훨씬 작다.
한편, 이날 투표율에 대해 TVBS는 75% 전후로 예상했다.
직전인 2020년 선거 때는 차이잉원 현 총통이 817만표(57%)를 획득해 약 264만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투표율은 74.9%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라이칭더와 허우유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커원저가 약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가 동시에 진행된 이날 선거의 투표는 오후 4시 종료됐고 그와 동시에 개표가 시작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