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임원급 인사 2명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12월 한진에 합류한 정근일 글로벌사업본부장(전무)은 주요 물류기업의 중국사업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글로벌사업본부를 이끌며 중국발 항공·해상 특송 고객사와 국내 역직구 고객사를 유치하는 한편 아시아 법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양적 질적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한진 "글로벌 인재 2명 영입…미주·중국 사업 다각화"
한진은 또 미주지역 사업을 다각화하고자 이달 3일 장기호 미주사업 총괄 겸 미주지점장(상무)을 영입했다.

항공화물 분야에서 34년 경력을 가진 장 상무는 미주지역의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풀필먼트(통합물류센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신규 고객과 협력사를 적극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한진의 해외 물류 거점은 2022년 12개국 28개에서 지난해에는 18개국 34개로 늘었다.

올해는 22개국 42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감각을 지닌 전문가 영입을 통해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